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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에 대한 왱알왱알

종종 지인의 말로는
F&C의 작품들은 B급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닌 것들이 많다, 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이 회사는 피아캐럿이나 캔버스등의 여러 대작등을 히트시킨 회사이기도 하고, 지금도 메이커나 규모로써는 크다고 생각한다(에로게 계열에서는….).
여러 게임정보를 번역해왔고, 또 봐왔으며, 지인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플레이 해본 적은 많지 않았기에, 이번 기회에 작년(-_-;;)에 구입한 캔버스2를 제대로 플레이 해보게 되었다. 우선은 규모있는 회사답게 원화가부터 나나오나루, 치코타마, 사카나씨를 기용한데다가 음악부터가 느낌이 틀렸다.
그건 좋다치자…

문제는 스토리다….

무언가의 이유로 엄청난 장래성을 인정받은 주인공은 붓을 놓고 미술교사로 취직하여 세월아 내월아하면서, 혼혈아 여동생을 데리고 살면서, 잠재되었던 자신의 그림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고 일어선다는 내용. 게임의 소재로써는 이보다 좋을수가 없는 것이지만…

하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너무 뻔한 선택지의 지문과 더불어 기나긴 클릭 플레이, 다양화 되지 못하며 그저 뻔한 해피엔딩식으로만 몰아갔다. 광합성군의 말로는 에로게의 할리우드화가 되간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런 것은 2003년 12월에 발매한 코나타요리카나타마데에서도 같은 전개를 보인다. 말기암판정을 받고 시한부인생을 사는 주인공의 집에 어느날밤 주인공의 피를 빨러 몰래 잠입해온 미녀흡혈귀가 주인공의 피를 빨다가 몸속에 있는 항암치료제 덕분에 흡혈귀가 오히려 쓰진다.

그로인해 주인공과의 동거생활을 시작한다는 기막히고도 황당하면서도, 그만큼 나름대로 주목을 끌 수 있는 내용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FC게임의 전개방식 답게 여전히 보이는 지루한 전개방식은 캔버스2보다 먼저나왔지만 다를바가 없었다. 진부하다… 저렇게 좋은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저렇게 밖에 전개할수 없다는 것일까…. 이 회사분위기상 니트로나 리프처럼 하드한 분위기의 작품은 나올수는 없다지만 말이다.

A급의 소재로 결과는 C급의 전개를 만들기에 FC의 작품들은 B급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거였다….. 즉 용두사미….

이 뒤로는 정말 FC게임만큼은 구입을 꺼리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확실해진 것 같다.

이제는 key의 신작인 토모요애프터(key는 안좋아하지만 작화가 후미오씨를 좋아하기 때문에….)나 minori의 ef나 기대해보련다…..

10 thoughts on “F&C에 대한 왱알왱알

  1. 그러고보니까 니트로 플러스… 진해마경 말고 그 다음에 나온 신작이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 사람들도 슬럼프를 맞는 걸까요?

  2. 그래도 잘나가는걸 보면,좋아하는분은 좋아하나봅니다.

  3. ZeX // 아마도 소재고갈도 그렇고… 지금으로썬 계속 패러디의 연속이라던지 돌려쓰기 뿐이다는 느낌이니깐요.. 어쩔수 없는거겠죠….
    제목없음 // 할리우드 영화같은 거겠죠… 그냥 깊게 생각하지않고 재미로만 편하게 즐기면 끝.
    Mr.M // 😀

  4. 와~뭔가 엄청난 대화 =ㅛ=; 그런 의미에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5. 뭐 대부분 동감입니다. 원래 이 회사 게임들은 ‘가볍게 즐길만한’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캔버스1은 좋았는데 말입니다 ㄱ-. 피아2때는 좋았는데 그 후속작 With You는 정말이지…노에미를 공략하게 해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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