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류(同流)의 적(敵)

자신이 오타쿠라는걸 말하는건 그닥 좋은 표현은 아닌듯 하다.그만큼 남들과는 거리가 있고, 긍정적이지 않은 소수 문화를 향유한다는 점도 내포하고 있다.이것을 향유하면서, 여러 사람을 봐왔지만 대개는 특이하다. 라는 표현이 일상적이었다. 보통과는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다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 또한 있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그냥 무시하고 서로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런데, 이중에서 골아픈 인종이, 같은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쪽 문화라는게 알지 못하면, 비난할 수 없고,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회사를 다니면서 여러사람을 봐왔는데, 대개는 위와…Continue reading 동류(同流)의 적(敵)

너 자신을 알라

보신탕 비판 바르도 이집트서 ‘개 논쟁’ 촉발<저작권자(c)연합뉴스> 손석희씨와 브리지트바르도의 통화내용 항상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 이라면서 마치 모든 100% 한국인이 개를 잡아먹는다고비꼬듯 비판하던 브리지트 바르도를 보면서 옛 어른들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먹을거 가지고 지X하는 놈이 제일 드러운 놈들이여” 뭐랄까…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의 사람들은 개를 먹지않고,또 워낙에 독특한 기호식품이기도 하기때문에 꺼려하는 이도 많은 것이 개고기이기도하다.근데 개고기만 문제일까. 우리가 바르도의 시각으로써 차별한다고 생각해보자.거위를 암실에 가둬두고 입에 호스 꼿고 푸와그라를 만들면서, 말고기와 달팽이를 먹는 프랑스인.못먹는거 없이 네발달린건 책상빼고 다먹는…Continue reading 너 자신을 알라

유목민과 농경민 스타일

사람의 개인차에 따라서넓고 얇게 두루 사귀는 스타일과좁고 굉장히 깊게 사귄는 스타일로 나뉜다고 한다면,저같은 경우는 넓고 얇게 두루 지내는 편입니다. 좋게말하자면 크게 노는것이고나쁘게 말하자면 엄한데다 돈퍼붓는다고도 할수있겠죠. 사람들이 같은 스타일만 있을때는 문제가 안되겠지만,자석도 만나면 붙듯이, 서로의 다른극이 만나게 된다면뭔가의 섬씽이 있는것이겠죠. 성벽없이, 그냥 해자만 치고 이리저리 뛰댕기는 유목민과큰 성벽안에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스타일은겉보기엔 물과 기름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과기름도 알콜이 들어가게되면 섞이는 것이듯,언제나 뭔가의 매개체로 인해서 합쳐지는것이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저처럼 두루 사귀는 스타일은 많은 사람들과…Continue reading 유목민과 농경민 스타일

도덕경 중에서

知者不言 言者不知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방대한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고, 대단히 큰 그릇은 가장 늦게 만들어지며, 위대한 음악은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장대의 형체는 모습을 볼 수가 없으며, 도는 은밀하여 무엇이라 이름할 수 없다. 大道廢 有仁義 慧智出 有大僞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대도가 사라지자 인의가 생겨났다. 지혜가 나타나자 커다란 거짓이 생겨났다. 가까운 친족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게 되자 효도와 자애의 도덕이 생겨났다. 국가가 어지러워지자 충신이 생겨났다. 信言不美…Continue reading 도덕경 중에서

예절은 귀찮은 것인가

웹생활을 하게 되면서 언어파괴를 많이 느끼게 되고 저 또한 그 언어파괴에 동참을 하게 됩니다. 뭔가 빨리 대답하고 특이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덕에, 말들이 축약형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겠죠. 그중에 보면 애칭형이라고 해야할지는 의문이겠습니다만 ‘님아’라는 표현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 표현은 나이어린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간혹 친한사람들끼리 장난이나 유희를 위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절대 존칭은 아닙니다. 존칭이라고 생각 되시는분은 부모님께 ‘님아님아’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바로 싸대기혹은 욕이 날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입장을 고수하는…Continue reading 예절은 귀찮은 것인가

孝에 대한 짦은 생각

有子曰 基爲人也 孝第오 而好凡上者 鮮矣니 不好犯上이오 而好作亂者 未之有也니라.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弟也者는 基爲仁之本與인저. “유약(공자의 제자)이 말하기를 그 사람됨이 효도하고 공손하면서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는 자가 적으니,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고 난을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자 있지 않을 것이다. 군자는 근본을 힘쓸 것이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길 것이다. 효도와 공손은 그 어진 것을 하는 근본인 것이다. “ –論語 學而編 계절도 화창한 5월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게 논어를 지껄이고 있느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논어를 자주 보지 못했고, 앞장만 겉핥기로…Continue reading 孝에 대한 짦은 생각

君師父一體 + 學窓時節의浪漫

중학교를 다닌때가 1992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게 1998년 2월이니 언 7년이 다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에는 “이 염병할놈의 학교쪽으로 보고 오줌도 안누겠다!”라고 한때가 있었던것도 같은데, 지금은 오히려 그말을 제 자신이 했는지가 의문일 정도입니다.요즘 뉴스를 보면 참 게임과 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기가 일쑤입니다. 저희때도 반짱이라던지 학교에서 주먹으로 1등먹는 애들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조직적으로 일진회다 뭐다해서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뭐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클래스 안에서 쓰레기같은 녀석이 한두명이 있어서 삥뜯다가 나중에는 애들에게 집단 투고 당해서…Continue reading 君師父一體 + 學窓時節의浪漫

행동에 따른 책임

사람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모든 책임등이 따라다닌다. 좋은일을 하면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듣게 되고, 나쁜일을 하면 욕을 먹고 처벌을 받게 된다. 뭐 이런것이야 누구든 알고 있는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방금전 나는 대학이라는 수준과 성인이라는 레벨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도피와 핑계만이 존재하고 자체적 반성이 없는 이를 보게 되었다. 요즘에야 (매너없는) 초딩이나 몇몇 찌질이라고 불리는 인간들 덕에 위와 같은 사람들이야 푸른바다의 플랑크톤 처럼 많다고 느끼는 바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성인이라는 나이와 대학의 학력 수준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속칭 ‘초딩’과…Continue reading 행동에 따른 책임

게임은 서로가 즐기는 유희의 수단

게임이라는 것은 서로가 스트레스를 풀며 즐기기위한 수단으로써 만들어진 매체이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현재의 경우에는 단순한 유희매체라기보다는 생활로써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생활이고 삶이라 할지라도 게임 그것은 즐기기위한 엔터테인먼트이지, 사람의 마음을 상처입히고 못살게 구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야 할것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같은 경우에는 각 게임마다의 룰이 있으며 그것이 깨질때마다 시기와 질투 모함과 욕설 현피가 오가게 된다. 본인은 현재 마비노기와 네이비필드라는 2개의 온라인 게임을 돌리고 있다. 오늘 네이비필드내의 Nelson서버에는 맥도날드 모양의 M클랜이라는 유명한 클랜이 있다. 뭐랄까, 고렙도 많고…Continue reading 게임은 서로가 즐기는 유희의 수단

논어와 오타쿠의 관계

논어(論語)의 학이(學而)편 첫장의 글이다.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귀절이자, 이 문장을 이해하면 논어의 50%를 이해했다고 할정도로 중요한 어구이다. 보통의 오타쿠라는 존재들은 그분야에서 매니아의 수준을 뛰어넘은 전문가적인 집단이다. 그들은 무언가의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더욱많이 배우고 공부하고 이루어내고 분석하고 비판을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알지도 못하는사이에 이루어내는 어둠속의 지식집합체라고 할수 있다. 그들또한 학자라고 하지 아니하겠는가?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보통 오타쿠는 육체적으로 지극히…Continue reading 논어와 오타쿠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