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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류(同流)의 적(敵)



신이 오타쿠라는걸 말하는건 그닥 좋은 표현은 아닌듯 하다.

그만큼 남들과는 거리가 있고, 긍정적이지 않은 소수 문화를 향유한다는 점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을 향유하면서, 여러 사람을 봐왔지만 대개는 특이하다. 라는 표현이 일상적이었다. 보통과는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다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 또한 있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그냥 무시하고 서로의 길을 가게 된다.


 그런데, 이중에서 골아픈 인종이, 같은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쪽 문화라는게 알지 못하면, 비난할 수 없고,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회사를 다니면서 여러사람을 봐왔는데, 대개는 위와 같은 경우로 일반적이었지만, 인격적으로 벌레취급하는 이들을 보면 같은 문화를 공유한 사람들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한 사람은 미국게임이나 미국만화를 좋아하는 분이었는데, 그들은 일본 문화전반을 향유하는 사람을 ‘수준이 낮다’ 라고 평가를 했다.


그럼 미국 문화는 전부 수준이 높을까? DC코믹스나 마블의 양질의 작품이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 만화가 다 그렇지는 않다. 분명 저질 문화나 평류문화등의 여러 문화들이 넓게 존재하고 있기에 양질의 문화가 있는 것이다. 미국 게임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게임계 초반에는 오히려 수준이하의 게임들은 대부분 미국 게임이었다는 점을 AVGN 제임스롤프의 Angry Game Nerd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왜 이들은 같은 문화를 향유하면서도 같은 문화를 배격해야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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