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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師父一體 + 學窓時節의浪漫

중학교를 다닌때가 1992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게 1998년 2월이니 언 7년이 다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에는 “이 염병할놈의 학교쪽으로 보고 오줌도 안누겠다!”라고 한때가 있었던것도 같은데, 지금은 오히려 그말을 제 자신이 했는지가 의문일 정도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참 게임과 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기가 일쑤입니다. 저희때도 반짱이라던지 학교에서 주먹으로 1등먹는 애들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조직적으로 일진회다 뭐다해서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뭐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클래스 안에서 쓰레기같은 녀석이 한두명이 있어서 삥뜯다가 나중에는 애들에게 집단 투고 당해서 욕을 본 경우도 있죠. 아마도 그 쓰레기 같은 녀석은 지금도 친구들 사이에서 인면수(人面獸)로써 인식이 되고 있을 정도이니깐요.

뭐랄까 그래도 그때의 반짱이라던지 소위 반에서 한가닥 한 아이들이라면 대개가 요즘처럼 누구 앞에서 군림한다거나 애들 삥을 뜯는다거나 하는것은 없었습니다. 조폭은 일반시민을 건들지 않듯이,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라는게 있었죠. 제 동창 친구들중에서도 학생의 신분이면서도 조폭에 가담한 학생이 있었지만, 일진이다 뭐다해서 애들 삥이나 뜯거나 아이들 위에서 군림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 뿐더러, 지금도 그 친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좋은 감정으로 남아 있는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강자이기 때문에 약자를 괴롭히지 않는다는게 저희 시절에 있던 로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지금 현재의 상황이 더 악화된것은 개인적으로 “교권의 약화”라고 생각됩니다. 종종 애들에게 싸이코 짓을 하는 선생님들도 간혹 보이긴 했습니다만은, 대개가 애들이 잘되라고 빌어주듯이 매를 때리는 선생님이 많았다고 봅니다.

저도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말씀 어기고 약속 안지키고 숙제 안하고 지각자주해서, 매일 얻어맞고 살아온데다가, 아주 그때만해도 하루에 매를 한번 안맞으면 불안할 정도였다고 할까요(웃음). 하지만, 그당시의 상황에는 그렇게 죽도록 때린 선생님들이 밉긴했지만, 지금에서 보면 그 선생님들이 그 때, 매를 들고 저를 지도하지 않았으면 제가 지금 얼마나 인간쓰레기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그 사랑의 매라는 개념이 얼마나 고마운것인지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고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때렸다고 신고를 하지 않나, 인권이라는 아래서 교권이 완전히 무시되고, 공교육이 사교육에 눌려서 힘을 못쓰기에 오히려 학생들이 선생님들을 무시하고 다니는것이 현실이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선생님이신데, 어머니의 말씀을 듣게 되면 요즘 아이들이 어느정도로 매너교육이 되어있질 못한지를 느낄수 있게 됩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로는
학교에 애들 괴롭히고 도둑질하는등의 질 안좋을 아이에게 도저히 안되겠어서, 종아리엿던가 손바닥이었던가를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 그 아이의 어머니가 와서, “당신이 뭔데 내 아들을 때려! 이년아! 니가 감히 그러고도 온전할거 같아!” 이런 식으로 선생에게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서 X짓을 했다고합니다.

그날 어머니는 교장실로 불려가셔서 애들 때리지 말라고 교장선생님에게 훈계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옛말은 이미 사라진 것 같습니다.
웃기는 세상~
다 망해버려라~~

6 thoughts on “君師父一體 + 學窓時節의浪漫

  1. 요새 애들 때리려고하면 사진에 동영상까지 찍혀서 바로 신고당한다던가[….]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쯤부터 그랬는데 점점 더 무서워지네요;;
    뒤에서 욕하긴 해도[쿨럭] 어른이고 선생님인데…;_;

  2. 그야말로 혼탁한 난세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가는것인지…

    저는 돈벌면 외국으로 이민이라도 가야지 싶어지기까지 한답니다.

  3. 교사, 정치, 공무원…은 이상 실현에 3대 기피종목 아닙니까. 후….소설 싸이트 같은데 골X 년들이 써대는 일진짱 이니 사천왕이니 하는거 보고 어이없어한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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