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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90년대 국민학생이라면….

—90년대 초등학생 이라면…—

노란공에 불꽃마크 그려서 손가락에 맞춰서 갖고 놀았을것이다

(집이 전라도라 90년대 초반엔 돗지탄페이[피구왕통키]를 못봤음…)

축구공만 보면 다리를 90도로 올렸을것이다

(원체 축구만화를 싫어하는지라… 주위 친구들 많이했었…)

아버지께 미니카와 함께 하키채를 사달라고 졸랐을 것이다

(뭐였지;;;; -_-;;)

100원짜리 뽑기로 뽑은 반지끼고 크게 외쳤을 것이다 ””””땅 불 바람 물 마음!”””” -_-

(하지만 악자는 캡틴 폴루션!)

외계인 그려진 헐렁한 옷에 반가르마 타봤을 것이다

아무도 안 앉아있는 그네 괜히 밀어서 한바퀴 돌려봤을것이다

(그러다가 그 돈 그네에 뒤통수 맞은놈도 있었다고 들은)

100원짜리 동전들고 오락실서 2시간반씩 죽쳤을것이다 ””””아아아아~아이스스톰~!””””

(본좌는 Miles와 Lucia였소…)

일요일 아침 8시에 하는 만화동산을 보기위해 6시부터 일어나 죽쳤을것이다
(대략 6시에 하는 KBS 바둑이 압박..)

10원짜리 동전 3개로 수업시간에 쉴새없이 시간가는줄 모르고 축구 했을것이다

(오락실에서 슈팅게임으로 쉴세없이 한적은 있음..)

스트리트파이터 카드에서 빤짝이를 뽑고 희열에 차본적 있을 것이다

(난 코팅까지 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했다…)

100원에 5개들이 공기 300원어치 사서 내용물 합쳐서 무겁게 해본적 있을 것이다

(내가 여자냐!!! ;ㅅ;)

팽이줄을 두겹으로 곂쳐 500원짜리 깡통팽이를 손위에 올리는 묘기를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손기술이 딸린건지 방법을 모르는건지, 아쉬운 기술)

왕구슬은 반칙이라며 왕구슬로 구슬치기 게임에 임하려는 친구를 저지한적이 있을것이다.

(난 그럴때 왕쇠구슬로 대처를해서, 되려 왕유리 구슬을 깨버렸다)

곤충채집으로인해 몸에 핀이 박힌 곤충들에게 연민을 느낀적이 있을것이다.

(벌레가 무서워요 ;ㅅ;)

딱지 수십개씩 집에 모아놓고 엄마에게 버리지 말것을 부르짖던 적이 있을것이다.

(어머니께서 당연히 버리셨다… “니가 애냐!!”이러시면서… )

깡통차기 게임을 하다 술레(?)에 걸린 친구가 한두명의 날렵한 친구들을 잡지못하고 잡힌사람까지 다 놓치기를 몇번..결국은 울먹거리는모습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건 뭐냐…; 서울에서 놀던 놀이더냐! 난 오자미[팥주머니던지기]와 목가마치기[비석맞추기]로 만족한다)

1000원짜리 철팽이의 막강함에 놀란 경험이 있을것이다.

(그걸로 직접 맞아봐라… 존내 아프다)

아이스크림 한닙 달라하면 혈액형이 뭐냐고 물어보는 친구가 얄미워보이던 적이 있을것이다.

(본좌는 왕따여서 애들이 안뺏어먹어서 편했다… 자랑이냐;;)

10색. 20색 가지고있다가 100색(혹은 150색<-내가본것중최고) 크레파스를 들고 나타난 친구가 부러웠던 적 있을것이다. (내가 100색가지고 다니던 그놈이다… 어머니께서 미술인이라는게 그럴때가 참 좋았던듯) 민방위훈련 사이렌소리에 괜히 호들갑떨며 몸을숨기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사이렌 소리날때 불키다가 할머니에게 머리통 맞았다…) 동네 오락실에서 놀다가 엄마가 쫓아와 오락실의자밑으로 몸을 숨기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부모님이 귀신이라 머리끄댕이 잡혀서 끌려갔다) 세이브축구 초얍사비를 알고 있을것이다. (본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골키퍼로 제일밑으로찬뒤 측면패스를 이용해서, 제일 밑에서 골대쪽으로 패스하면 그대로 헤딩슛이라는 공식은 알고있다) 일요일 아침 8시에 하는 디즈니 만화동산 나올시간엔 기가막히게 눈이떠지던 적이 있을것이다. (그 즐거움을 누가 알겠는가!) 소독차가 오면 그뒤를 따라 동네아이들과 함께 구름속을 헤매며 달리던 기억이 있을것이다. (지금 하라면 못할것이다… 몸이…)
해질무렵 만화가 나올시간이면 집에 돌아와 신발에 가득찬 놀이터 모래를 신발을 거꾸로하여 밑창 다 들어내어 빼다가 엄마한테 혼이난 적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머리를 감으면 모레가 한바가지 섞여 나오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모래도 나오고 이도 나왔다 -ㅅ-;;;)

파란 템버린주머니안에 트라이앵글과 심벌즈를 모두다 넣고 음악시간마다 꺼내서쓴 경험이 있을것이다.

(그거 자주 안가져와서 맞은 기억은 많다)

손톱만한 빨간원형의 고무틀에 6개의 화약이 박힌 화약총을 멋들어지게 쏴본경험이 있을것이다.

(8개 12개짜리가 있던걸 아는가?)

운동회때 입던 하~얀 체육복을 입어본 경험이있을것이다.

(추억이지 추억)

운동회때마다 찾아오는 무수한 아이쓰크림,장난감 아저씨들이 우리학교 운동회한다는 소릴 어디서 듣고 그렇게 떼지어왔는지 추리해 보았을것이다.

(그게 참 신기했을 따름)

운동회때 100미터 달리기할때 신발을 벗고뛰어본 적이 있을것이다.

(달리기는 워낙 못해서…)

각종만화케릭터가 보는각도에 따라 변하는 신발을 사은품에 현혹되 사본 경험이 있을것이다.

(무적의왕자라이온…. 그게 가장 맘에 들었었다… 그것도 야광이었다!!)

청소시간, 나무틀로된 바닥에 기름칠을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왁스칠, 파라핀칠, 다해봤다)

동시에..매일 집에오면 양말바닥이 그 기름때에 절어 까맣게된 경험이 있을것이다.

(더럽다고 매일 욕먹었다)

아폴로.알라딘.초코면.쫀쪼니.쫀드기.코코아사탕을 모두 먹어보았을것이다.

(그 쫀드기 포장에 장고가 나오서 “따봉”하던 것도 생각난다)

종이쪽지가 들어있는 100원짜리 뽑기에 1등상품은 절대안나와 주인을 의심해본 적이 있을것이다.

월요일마다 하는 조회에서 국민체조~~♪ 시~~~작!! 하며 국민체조를 이끌어주는 국민체조음악 목소리아저씨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추리해본적이 있을것이다.

사육장에 토끼나 닭에게 풀을뜯어 먹여본 적이 있을것이다.

(그때당시 광주대성국민학교는 존내구리고 교장도 좆같은 녀석이라 그런거 꿈도 못꿨다)

겨울에 눈싸움하다가 얼굴에 한방 제대로 얻어맞고 정신을 못차리던 경험이 있을것이다.

(난 그럴때 눈에 물을 뭍혀 얼려서 던지거나, 안에 벽돌을 심어서 던졌다)

두손놓고 자전거타기묘기를 해본적 있을것이다.

(균형감각이 없어서 자전거는 못탄다)

자전거로 고속주행을하다가 간발의 차이로 차와의 충돌을 비껴가고 운전자 아저씨의 욕을 사발로 얻어먹은 적 있을것이다.

(오토바이에 정통으로 부딪혀서 아무 부상 없었다… 신기)

여자애들 고무줄자르고 튀다 선생님한테 혼난 경험이 있을것이다.

(고무줄 자르긴 안했다.. 다만 아이스께끼의 전문이었다)

멋지게 셋팅한 미니카를 굴리던 동네형들의 화려하고 매우 빠른 미니카에 경탄한적이 있을것이다.

(동네가 가난해서…)

EBS에서 하는 탐구생활 해설방송을 놓쳐 안타까워하던 적이 있을것이다

(공부를 워낙 안해서…..OTL)

그리고 어느덧 과거를 회상하며 잠시나마 행복에 젖어있는 당신을 발견하게될것이다. ^^*

(하아 옛날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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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하프게시판입니다만…

원출처는 어디인지 모르겠군요…

15 thoughts on “[펌]90년대 국민학생이라면….

  1. 미니카 + 하키채… 당시 애니메이션 중에 ‘달려라 부메랑’이라는 물건이 있었지요. 원제는 모르겠습니다만… ‘렛츠고 형제’의 선구자(?)라고 보면 이해되실 듯.

    공기에서 속 빼고 돌멩이 집어넣고 한 적은 있습…(…)

    아아 하얀 체육복… 요새는 박물관에 가면 있을라나(…)

    생각해보니 전학가기 전 초등학교 바닥이 나무판자여서 툭하면 왁스칠 했었네요. 난방도 나무 난로… 연탄같은 것도 아닌 나무 –;;

  2. 진짜 추억이네요 저거..
    저기서 80%정도는 다 해봤는거 같군요..(아니 90%인가…)
    진짜 나무로된 복도를 왁스칠하면 옷 꼴이 말이 아니였죠(…)

  3. ZeX, 시키 // 시내 학교들은 다들 돈이 있어서, 왁스칠을 했지만, 변두리 학교나 시골학교들은 양초덩이 즉 파라핀을 바닥에 긁어가면서 걸레로 문데며 청소를 했죠.
    그래도 양말이 더러워진 것은 마찬가지였던듯…

  4. 어째 저도 포함되는게 참 많은거 같은…;;;;
    그리고 공기는… 최대한 우겨넣어서 무겁게 했던 기억이…
    그리고 아야코님도 자전거 못타시는군요.
    저만 못타는게 아니었..;a;

  5. 학주니 // 전 정확히 말하면 80~90년대 사이에 국딩시절을 거쳐서요. 애매하긴 하죠.
    아크 // 허허, 같은 동네에서 살았으면 매일 봤겠군요…
    Mr. M // 자네는 나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할듯 하네 으허허허;;
    루크엘 // 공기는 무기일뿐이다!! (퍽!)
    균형감각이 없는게 죄입니다…

  6. 어떻게 90년대중후반의 초딩이였던 저도 들어맞는게 많군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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