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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관계

사람이 더더욱 감성적으로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그사람하고 대화하는것 외에 모습, 나이, 성격, 등등도 잘 파악이 되지 않고, 자신을 숨길수 있다는 익명성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는 일이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온라인보다는 직접 1:1이나 소규모로 만나서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하죠.
제가 온라인상으로 이야기하는 이들도 대부분 현(現)으로 알고있는 동생, 후배, 선배, 친구들 이외에는 가급적 이야기를 피하는 편인지도 모릅니다.

한번 직접 만나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것과 한번도 만나지 않고 상대를 대하는 것은 완전히 틀릴테니깐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정도의 절제를 하지 못하면 말이 심해지거나 막나오는 경우가 많은게 온라인이기에, 또한 서로가 그점을 잘알고 있지만 그것을 용서하지 못하는것 또한 온라인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요즘 게임을 하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지만 참 애매한 만남이 있습니다. 보통 싫어하거나 매너가 없는 사람이면 차단해버리고 안봐버리면 되지만, 저와 친한 사람 혹은 동료지간사이의 관계와 아는 사이일 경우겠죠. 그 자신과의 관계를 맺은 사람때문에 그사람이 싫더라도 차단하고 상대안해버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자니 대놓고 욕설을 퍼부을수도 없는 셈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직접 전화로 불러내서 1:1로 면담하고 싶습니다. 확실히 온라인에서는 금송아지가지고 17:1로 붙은 수퍼맨들도 실제로 보면 대부분 현실도피자나 얼간이 혹은 뻥쟁이일 경우가 허다하니깐요.

묘한 인간관계때문에 멱살잡고 욕설 퍼부어버릴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이 살다보면 자주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뭐 몇개로 예를 들자면……
선생님의 아들이라던지, 친한친구의 애인이라던지, 동료의 아는 후배나 친지라던지…………

오프라인에서처럼 매너있게 온라인에서처럼 오프라인과 같이 행동하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요?
다들 야누스의 얼굴만 가지고 계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8 thoughts on “애매한 관계

  1. 저는 온라인에서는 실제생활에서보다도 더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아야꼬님 홈 링크걸어두고 싶은데 괜찮겠지요?

  2. 매너에 살고 매너에 죽는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친한 친구의 친구라고 해도 그렇게 감정의 골이 생겼을 경우엔 이야기 자체를 안 합니다; 그러니까 배경. 공기 취급. 대놓고 무시를 하지는 않지만.. 피하죠 =-=;

  3. 전,온라인은 하지않기에…그리고 매너라는 개념도 잘 모르겟습니다. 다만 날 받아들을 수 있는 사람만을 원할뿐…

  4. 저도 종종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10년을 사귄 친구사이라 할지라도 온라인상에서 말하다보면 뜻이 와전되어서 불쾌할때도 있는 법인데, 하물며 익명성을 방패로 예의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만 가는듯 하네요.

  5. 단순히 제 개인적인 경우입니다만.
    온라인에서 말하는 법이 서투른데다….
    사람 대함마저 서투른 사람이 있더군요.

    일이 불거지기 전의 이야기로…좀 됐습니다.
    비슷한 분쟁으로 인한 1:1 면담이 있었는데….
    그 대화가 아니었더라면 저 또한 이리 찾아와서
    통변하고 감쌀 생각은 없었겠죠.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아’
    이러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돌출 행동으로 드러납디다.
    이걸 자제할 수 없으니 매너가 없다!
    …라고 생각하심이 당연합니다마는, 일단….
    겉으로 약하게, 안으로 강하게 지켜볼까 하고.

    1차 관계도 아닌 2차 관계이신 분께,
    이런 부탁 드리는 것도 무례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개인적인 경우’ 에 한해 이야기입니다마는,
    대등한 1:1 관계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보듬어 준다’ 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 하고….
    ‘참는다’ 를 벗어나 그것도 행동영역의 일종으로
    받아들여 주실 수는 없을까 하고….

  6. 비싼어묵//우선은 고묵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슨일이 있건 무조건 한사람만의 잘못이 있는것은 아닐테니깐요. 저한테도 약간이나마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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