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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인도네시아] 7일차, 부키팅기(2/3)

사용자 삽입 이미지부키팅기의 일정.
왼쪽의 파란색은 2일차 일정이며, 오른쪽의 노란색루트는 3일차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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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비가 조용해져 눅눅한 아침으로 타루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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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은지 어머니께서도 맘에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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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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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타루코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 한잔의 가격은 18,000 루피 (1800원)
호오, 커피에서 은은하게 계피향이 납니다.
상당히 맛있게 즐긴 커피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커피를 탈때 종이필터를 쓰지않고, 원두가루 통채로 넣고 주는게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즐기려면 우선 커피를 받고 2~3분정도 가만히 놔두면, 찌꺼기들이 밑으로 가라앉은뒤 마셔주면 됩니다.

타루코 커피가루를 2봉 사서 50,000루피 썼습니다.
덤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계피가루를 줬는데, 계피가루가 맵지않고 달달하면서 아주살짝 신맛이 남는게
고급 계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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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닌자우 호수가 보이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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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닌자우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라왕 파크(Lawa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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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ㅅㅂ 좆댔다…. 구름이 끼여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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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분이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호수 아래의 정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생큐감사고자이마스 나무알리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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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왕파크를 구경하고,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하여, 마닌자우 호수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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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했던 카페의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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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의 스페셜메뉴
스페셜 나시고랭!?
가격은 50,000루피(5천원)
다른곳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었지만, 맛만큼은 좋았습니다. 돈이 아깝지않아!
이것을 먹으려면 전화를해서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재료 수급이 쉽지않은 동네기떄문에 전날 재료를 다 준비해놔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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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하고, 집으로 가기위한 험난한 차량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수석교사였던 어머니께서, 아이들만 보면 좋아하시는지 가는 족족 사진을 찍어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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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관광가이드가 안내해준은세공품점.
하지만 관심이 없는지 아무도 사지않은.
(현지가이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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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있던 전통시장.
아주 돗떼기 시장입니다. 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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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 관광을 끝내고, 오후 5시경 숙소에 도착해서 쉬고있다가 밤 8시경에 전통공연을 보러
잼가당 근처에있는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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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가당 뒤편에 있는 전통 공연장 입구.
약 1~2시간의 공연이며, 어느정도의 인원이 차야 공연이 시작되는 형태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100,000루피아지만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굉장히 알차고 재미있는 공연입니다.
이곳에서 공연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프로면서도, 생계를 유지하기위해서 평소에는 다른일을 하시면서 생계를 꾸려나가기때문에, 일정이상의 인원이 되지않으면 공연자체가 열리지않습니다. 저희도 한 신청자가 5명밖에 안되서 공연자체가 취소될뻔하다가, 말레시이아에서온 관광객들덕분에 공연이 열리게되어 겨우겨우 볼수있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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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주로 춤과 음악과 차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뒤편에, 쇠밥그릇같이 생긴 악기를 방맹이로 때리면서 연주하는데 소리가 아주 크면서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아주 흥겨웠죠. 수마트라 사람들이 한국인의 기질(음주가무)과 비슷하다는 것이 잘 파악되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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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대나무 광주리에서 부서진 사기그릇 조각을 뿌리더니 그 위에서 미낭까바우 왕국의 전통무술 시범을 보여줍니다. 진짜 날카로운 꺠진 사기그릇위에서 발차기도하고 칼도휘두르고 하죠. 배우분들의 멋진 공연에 절로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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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면, 거시기하겄죠?
이 공연의 메인으로 들어갑니다.
남자둘과 여자둘이 양손에 촛불이 든 접시를 들고 오면서 춤을추기 시작하더니,
젊디 젊은애 하나가 저 모아진 사기그릇 위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관객들에게 보여주는데
보는 저도 손에 식은땀이 났지요.
맨발임에도 불구하고 피가 안난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명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아주 깨진 사기그릇 위에서 난리부르스를 추는데
절로 박수가 터져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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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중간에 있는, 관객들이 공연참여.
아주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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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빨간두건을 쓴 공연단장님이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요러쿵저러쿵하시면서
악기와 음악씨디를 사라고 알려줍니다.
저도 사고싶었는데 돈을 안가져와서 80,000루피밖에 없다고하니깐, 마음씨좋은 공연단장님이 그냥 그돈내고 가져가라고 주셨네요.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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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여행진상이야기.

배낭여행팀에 합류한 노부부가 계셨는데,
여행 첫날부터, 자기가 나이가 많고 세계거의다 돌아봐서 갈데없어서 인도네시아왔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60살이 넘었으니까 자기와 같이다니면 좋겠다고 어른행세하면서 저희 어머니께 다가왔죠. 그런 말에 어처구니가 없으셨던 어머니께서 “저도 60대인데요?”라고 하니 상대쪽에서 아무말 못하고 휙 가버렸죠.

나중에 알고보니 저희 어머니보다 1살 아래 ㄱ-. (엄마 동안 만세)
그 외에도, 중년의 부부분의 부인되는 분께도, 상하관계가 어떠니뭐니 군기를 잡으려는 여러가지 안좋은 행태를 보여서, 같이간 사람들이 전부 따돌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저냥 있는 가벼운 트러블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날 전통공연이 있던날이었습니다.

다들 관광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던차에, 이 진상부부가 길잡이에게 공연장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달라고했습니다.
길잡이도 아 먼저가시려나하고 그냥 알려드렸는데,

알고보니 이 부부가 1인당 입장료 100,000루피만 내고 입장해버린것이죠.
공연이 끝나고 공연단장님이 이 진상부부에게 미납 공연비 10만루피 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못들은척 하면서 끝까지 돈을 안냈다고합니다. 그래서 공연단장이 어처구니가 없는바, 길잡이에게 니네팀이 돈 안냈으니 니가 돈받아줘! 라고 부탁을 하게된거죠. 길잡이 친구는 당황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거기다가 매우 쪽팔렸죠. 한국인 2명이와서 고작 한국돈 1만원 안내려고 파렴치한짓 했다고 부키팅기에서 소문났습니다. 길잡이 친구도 진상부부에게 가서 공연비를 꼭 내셔야합니다. 이건 이사람들의 생계와 직결된 일이기도하고 공연비를 내는게 매너가 아니냐고 이야기하니, 이 진상부부는 또 못알아먹은척하고 돈을 안주려고 했답니다. 결국은 길잡이 친구가 돈을 받아내서 공연단장에게 줬는데….

아 정말 한국인 망신 다시켰습니다.

죄송합니다 수마트라 미낭까바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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